최근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매우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. 오늘 인터넷에서 본 매물이 다음주에 없어 지는 것이 일반적이 되었다. 주택을 사려고 하는 바이어는 아직 많은데 새로 나오는 매물은 적어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오름세도 일정치 않다. 일부지역에서는 '부르는게 값'이라 할 정도로 호가보다 훨씬 많이 주어야 살 수 있는 경우도 많다. 이렇게 변동이 심하고 과열된 시장에서도 바이어 입장에서는 매물의 동정을 꾸준히 살펴보고 나름대로 기준을 세워 발빠르게 움직이면 좋은집을 마련할 수가 있는 기회가 높아진다. 반대로 셀러도 여러측면에서 잘 준비하고 마케팅 전략을 세우면 기대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. 빠르게 움직이는 시장에서 바이어나 셀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몇가지 팁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본다. 바이어
- 매입할 주택의 종류나 지역, 예산등을 구체적으로 정한다
- 모기지 대출이 필요하면 미리 신청해 둔다
- 해당지역에서 새로 올라오는 매물동향을 인터넷등으로 꾸준히 추적한다
- 오픈하우스를 다니며 가격을 예상해 본다
- 오픈하우스가 끝나면 월-화요일 정도에 오픈하우스를 했던 매물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정보를 입수한다. 즉 오퍼가 들어갔는지? 팔렸는지? 아니면 그대로 시장에 남아 있는지? 등
- 매물을 골라내는 매물 평가는 기본에 충실한다. 즉 집의 생김새, 대지의 모양, 방향, 구조, 주변과의 조화, 로케이션, 학교/공원/쇼핑/교통등 주변시설, 고압선/오일탱크/소음/마리화나재배 등 부정적요인, 과거 보통 시장에서 매매가 잘 되었는지 등의 히스토리
-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오퍼를 낸다. 오퍼는 가격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바이어 조건들을 최소화하거나 없애고 '강력한 오퍼계약서'를 만들어 제출한다. 가격과 나머지 서류/인스펙션등 기술적인 부분은 리얼터와 상의한다. 멀티플오퍼 상황인 경우에 동요하지 말고 시장가격내에서 움직인다.
- 집을 내놓는 시점으로는 최상이다
- 팔고 이사갈 집을 구체적으로 미리 정한다
- 집을 보여줄 수 있는 상태로 깨끗이 정돈한다. 정돈된 상태가 가격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경우를 많이본다. 이것은 바이어가 집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
- 리스팅 계약한다
- 가격은 너무 지나치지 않게 내놓는다. 가격이 너무높으면 바이어가 미리 포기하여 매물이 시장에서 오래 남는 경우도 적지 않다
- 사진/플로어플랜/관련서류/브로셔/오픈하우스등을 미리 준비하고 마케팅 한다
- 시점을 잘 맞추어 오픈하우스를 통하여 멀티플 경쟁 오퍼를 유도한다
- 테넌트가 들어있는 부동산의 경우도 투자자가 늘어 방법은 동일하다